전에 장을 봤었는데 한 단으로 된 대파가 없길래 사장님께 물어보니 요즘에는 여러 단으로 묶어 판다고 그러시더라고요.
저 혼자 먹기에는 너무 많아서 어쩔수없이 그냥 여러 단으로 묶은 대파를 사고는 했죠.ㅠㅠ
사실 대파는 각종 요리에 사용해서 금방 쓰게 되는데요. 하지만 저처럼 혼자 사는 사람이나 식구가 적은 경우 또는 요리를 잘 안 하시는 분들은 어쩔수없이 대파를 다 못먹고 시들어서 버리게 됩니다.
한단으로 된 대파가 있으면 좋았텐데 말이죠. 제가 갔던 마트에만 없는 건지 모르겠지만요.ㅠㅠ
이럴 때는 대파를 오랫동안 보관을 해둬야 하는데요. 일단 보관하기 전에는 흙을 털어 깨끗하게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하고 대파 뿌리부터 자릅니다. 물기가 있는 상태로 보관을 해놨다가는 금방 물러지기 때문에 꼭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해줘야 합니다. 또한 시든 부분이 있다면 다 잘라냅니다.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대파 냉장, 냉동 보관법과 고르는 법에 대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목차
대파 냉장 보관법
대파를 깨끗하게 손질해 준 후 물기를 제거해줘야 합니다.
1. 손질한 대파를 통에 들어갈 사이즈로 잘라준 후 냉장 보관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2. 밀폐용기에 소금이나 설탕을 담아준 후 그 위에 키친타올을 올려줍니다. 그 위에 손질한 대파를 넣고 냉장 보관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소금이나 설탕은 수분을 머금어서 대파가 쉽게 짓무르는 걸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3. 손질한 대파를 비닐랩으로 이용해 먼저 대파 한개를 랩으로 감싼 후 다시 대파 한 개를 올리고 감싸는 방법이 있습니다.
대파 냉동 보관법
대파를 통째로 넣어서 보관하면 해동하면서 물러지기 때문에 냉동 보관시에는 꼭 파를 미리 썰어서 보관하셔야 합니다.
1. 지퍼백이나 위생봉투에 썰어둔 대파를 넣고 넓게 펴서 냉동보관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2. 비닐봉지에 식용유를 조금 넣어주고 썰어둔 대파를 넣어준 후 흔들어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흔들어주면 냉동된 대파끼리 달라붙지 않는다고 합니다.
3. 대파를 활용한 만큼 크기로 잘라 밀폐용기에 종이타월을 깔고 파를 세워서 넣고 다시 종이타월로 덮고 뚜껑을 덮어 보관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대파 실온 보관법
실온 보관 시 서늘하고 그늘 진곳에 보관하셔야 합니다.
1. 잎은 필요한 만큼 충분히 잘라내주고 뿌리 쪽에 물을 충분히 묻혀 비닐에 잘 싸서 세워두는 방법이 있습니다.
2. 파를 보관할 화분이나 박스를 준비한 후 화분 안에 흙을 1 ~ 3cm 정도 깔아주고 대파를 세워서 박스에 차례로 넣어두는 방법이 있으며 이때 물은 최소한으로 줘야 합니다.
대파 고르는 법
1. 대파는 잎이 고르게 푸른색을 띠며 흰 부분의 경계가 선명한 것이 좋습니다.
2. 줄기가 끝까지 곧게 뻗어 있으며 흰 부분을 만졌을 때 물렁거리지 않고 단단한 것이 좋습니다.
3. 파의 두께는 흰 뿌리 부분이 동전 500원 정도 크기인 것이 좋습니다.
4. 대파 표면에 상처가 없으며 푸른색 부분이 마르거나 꺾이지 않고 매끈한 것이 좋습니다.
5. 냄새를 맡아봤을 때 매콤한 향기가 나는 것이 좋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대파는 통째로 넣으시면 오히려 대파가 물려서 버리게 되니 꼭 대파 손질부터 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리법에 따라 알맞은 사이즈로 썰어두시고 세척을 하되 꼭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해줘야 합니다.
저는 예전에 대파를 손질 안 한 채로 베란다에 두었었는데 시들려 버려서 버렸거든요. 그러고 냉동 보관을 했었는데 모르고 물기 제거를 안 해서 물려서 대파를 다 못 먹고 버린 적이 많았습니다.ㅎㅎ
반드시 대파는 손질과 보관이 중요하므로 대파 냉동, 냉장 보관법 글을 읽어주시고 맞게 보관을 해주시면 더 오랫동안 드실 수 있습니다. 또한 대파를 그냥 고르기보다는 잘 고르시기 바라며 오늘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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